버스에도 여행짐 반입…전국 첫 시범 운행 / KBS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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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ngày trước
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 크기가 큰 여행 가방을 들고 도시를 누비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런 큰 가방은 버스에 들고 탈 수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는데, 부산시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고 광장을 누비는 관광객들.

무거운 짐을 택시 짐칸에 싣습니다.

[유진/미국 관광객 : "서울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에서만 큰 여행 가방을 가져갈 수 있다고 들었어요."]

20인치가 넘는 여행 가방은 시내버스 반입이 불가능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택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림/스웨덴 관광객 : "(큰 여행 가방이 있는) 지금은 기차를 타는 게 나아요. 나중에 우리가 가방만 메고 있다면, 버스를 탈 겁니다."]

대형 여행 가방을 들고 버스에 타려다 탑승을 거부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젤리카/이탈리아 관광객 : "(기사님이) "안 돼, 버스에 큰 여행 가방은 안 돼"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그래서 택시를 타야 해요. 우리는 몰랐어요. 그냥 버스에 탈 수 있는지 시도해 본 거죠."]

부산시가 관광객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여행 가방을 들고 버스를 탈 수 있게 허용합니다.

대상은 부산역과 영도 흰여울마을, 전포 카페거리 등 관광지 중심으로 도는 85번 버스.

20인치가 넘는 여행 가방 반입을 허용한 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선, 석 달 동안 시범 운영합니다.

버스 철제 구조물에는 이렇게 고리가 걸려 있습니다.

이 고리를 여행 가방과 결합하면 여행 가방이 고정돼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휠체어석에 보관하는 만큼 교통 약자가 버스에 탈 경우엔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황현철/부산시 교통혁신국장 : "(여행 가방보다) 휠체어를 우선으로 할 계획입니다. 그러한 안내문들은 저희들이 버스 내에 부착해서 시민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부산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노선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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