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장기화…가동 멈추고, 휴가 계획까지 / KBS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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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áng trước
휴전 소식에도 장기화된 중동 사태로 산업 원자재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료 수급에 문제가 생겨 생산을 줄이거나 가동을 멈추는 공장들이 늘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플라스틱 의자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생산 설비는 가동을 멈췄고, 재고가 줄면서 창고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중동 사태 이후 원자잿값만 80% 넘게 올랐는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원료 수급을 장담할 수 없어 줄줄이 예정된 납품 기일을 제때 맞출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준/플라스틱 의자 제조업체 대표 : "원료 가격도 대폭 인상돼 있는 상태이지만, 인상됐다 하더라도 공급 자체가 지금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김을 가공해 러시아와 태국 등에 수출하는 업체입니다.

수요는 많지만, 포장재를 구하지 못해 제품 생산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직원 휴가까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유신/김 가공업체 이사 : "(포장재 가격이) 20%에서 30% 이미 인상이 됐고요. 이번 달 중순이나 다음 달 초부터 추가로 20∼30% 더 인상된다는 공문이 계속 오고 있거든요. 강제적으로 조금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중동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전수 조사해 전북도와 지원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김광희/전북경제통상진흥원 마케팅통상본부장 : "기존에 직접적인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었다면, 앞으로는 산업 전 분야의 피해가 있는 기업 지원 정책으로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 있고…."]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서 산업계 곳곳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경제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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