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세탁소도 직격탄…배달 업계 일회용품 줄이며 맞대응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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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ngày trước
【 앵커멘트 】
미국 이란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일상 생활 곳곳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동네 세탁소부터 건설현장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비닐과 플라스틱 용기가 필수인 배달 업계는 이런 상황에서 나름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네 세탁소는 전쟁의 여파를 온몸으로 맞고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용 기름 공급가는 30%, 세탁물을 씌우는 비닐 가격은 40%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단골손님을 상대로 하는 업이라 세탁비를 올리는 건 엄두도 못 냅니다.

▶ 인터뷰 : 허낙영 / 세탁소 사장
- "1000원, 1500원 (세탁비를) 올려야 되는데, 손님들한테 못 올려요 아예. 돈 벌려고 있는 게 아니지."

인테리어와 건설 현장 필수 자재인 아크릴 역시 나프타를 원료로 쓰는 만큼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용 / 아크릴 제조 업체 사장
- "갑작스럽게 원자재 비용 상승한다고 공급하는 업체에서 공문도 오고 해서 저희도 참 운영하기 힘들기도 해요."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용 비닐 수급 문제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는 배달 업계는 나름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구원투수는 사용 후 세척해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기.

다회용기 배달 가능 지역을 늘리고, 이용 고객에게는 포인트 지급 등 혜택도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재희 / 샐러드 업체 사장
- "(다회용기는) 발주가 한 번도 안 된 적이 없어서 마음 편하게 주문하고, 소량 발주도 가능해서. (다회용기 주문 고객도) 서서히 늘고 있는 거 같아요."

정부는 나프타 수급 지원에만 5천억 원의 추경을 편성했고, 인도 등 주요 수입국에 공급 확대를 긴급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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