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넘게 굶주린 늑구…밤낮 수색에도 행방 묘연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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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áng trước
【 앵커멘트 】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한 지 오늘로 벌써 닷새째입니다.
생닭을 넣은 포획 틀까지 설치했지만, 먹이 활동도 없습니다.
포획이 늦어지면서 오월드 인근 도심은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낮에는 드론, 밤에는 열화상 카메라, 인력도 소방과 경찰, 군인 등 100명 넘게 투입됐지만, 행방이 묘연합니다.

탈출한 늑대 '늑구'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지난 9일 새벽입니다.

그 뒤로는 오월드 반경 6km 내에서 아예 움직임조차 없습니다.

▶ 인터뷰 : 수색 당국 관계자
- "(굴을 파고 숨는 등) 은폐물이 있으면 투과를 못 해요. 열화상 카메라가…. 숲이 우거져도 투과하기 쉽지 않아요."

'늑구'가 굶은 지 닷새가 넘었지만, 별다른 먹이활동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오월드 인근 20여 곳에 생닭을 넣은 포획 틀이 설치돼 있는데요. 늑구가 접근했거나 먹은 흔적은 없습니다."

'늑구' 포획이 늦어지면서 오월드 인근 도심은 오가는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식당 등 상점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음식점 운영
- "늑대가 나타났다는데 누가 여기를 와서 산책하고 밥을 먹으러 오겠어요."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늑구'는 사냥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획을 위한 수색이 장기화하면 폐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사람이 직접 찾는 정밀 수색작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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